임상심리사2급 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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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후기

[ 4기 수련 졸업생 ] 김*래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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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작성일22.01.12
  • 조회수 :361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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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의 수련을 마치고
임상심리사 2급 필기시험, 실기시험까지 다 치룬 지금

 수료증 발급 후 뜸했던 발걸음을 카페로 옮기니 수련후기 게시판이 눈에 띄네요.
오늘은 후기를 쓰고 가라는 계시(!) 인듯 하여 이렇게 끄적여보고 있습니다.

 임상심리 수련은 서른살 이후의 제 삶을 극적이고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시켜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넘 거창하게 들리실지도 모르겠는데요.

 저는 작년 초 다니던 직장에서 슬픈 일을 겪은 후, 그만두고 백수를 선택해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크나큰 좌절의 시기였기에 모든 것을 접고 새로 시작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제주도로 혼자 여행을 떠나 한라산 등반에 도전하기도 하고

 코이카라는 해외봉사기관에 지원서를 내서 면접을 봐서 붙기도 하고 (그 때 그냥 가버렸으면 지금쯤 저는 캄보디아에~)

 이제껏 해왔던 일(청소년, 사회복지, 상담)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을 새로 배워볼까 하며 취업사이트를 기웃거리기도 할 때였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연구소의 임상수련생 모집공고를 보았고 고민고민을 하다 어렵게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이곳이 과연 믿을 만한 곳일까?'
'백수인 내가 지금 이 수업료를 내는 것이 무리를 하는 것은 아닐까?' 등등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기도 하며, 입금을 차일피일 미루기도 했지만
'에라 모르겠다~ 모 아니면 도지'라는 생각으로 입금을 했고 수업을 들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니 그 때의 수련지원이 제 삶의 <신의 한 수> 가 아닐까 합니다.
 
 수련을 통해 저는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습니다.

 DSM-IV를 공부할 때는,
경계선 성격장애, 의존성 성격장애, 반사회성 성격장애, 우울증 등의 강의를 들으며
'저건 딱 나 같은데~' 하는 동질감을 강하게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공부를 통해 서서히 조금씩 내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연습과 대화를 나누며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의지와 힘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대학교 때 스터디 그룹을 통해 읽었던 <최신 집단정신치료의 이론과 실제>를 다시 읽으면서는

 그 때 당시엔 뭔 말인지도 모르겠던~  '그냥 흰것은 종이요 검은 것은 글씨로다.' 하는 심정으로 읽었던 책 내용을
저도 모르게 '아~ 그렇구나. 이건 이럴 때 적용될 수 있겠구나'란 생각도 하고
그룹원들과도 열띤(!) 토론을 벌이는 저를 바라보며 뿌듯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불금>을 반납하고 매주 명일역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때로는 너무나 무겁고, 때로는 결석 가능일수를 셈해보며 빠지고 싶은 마음도 굴뚝 같았지만
(중간에 스키장이다, 파티다 하며 몇 번 빠지기도 했지만 ㅎㅎ)

 어느새 연구소로 향하고 있는 제 발걸음을 통해
매주 새로운 생각과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저의 배움의 뒤에는
선생님이신 센터장님과 센터직원분들의 열정과 애씀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무슨 수상소감 같은 글이 된 듯 하네요.

 이러한 제 삶의 보물과도 같은 임상심리수련!
그리고 특히 행복심리상담연구소(현.다소니심리상담센터)와의 인연이 너무나 좋았었기에
저의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여

 5기와 6기에서 열심히 수업을 듣고 계십니다.
두분 모두 공부에 대한 열정이 많은 분들이시기에
더욱더 적극적으로 추천을 하게 되었고
지금은 두 분 모두 만족스럽게 수업을 듣고 계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후기를 읽고 여기서 수련을 할까 말까 망설이시는 분들에게
다시 한번 적극적으로 추천! 해 드리며

 올해 임상실기 실기시험 문제를 첨부합니다.
시험을 준비하시는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 이 글은 공존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에 게시된 수련생 분의 후기임을 알려드립니다. >